송리원댐 건설반대 봉화군민 움직인다
송리원댐 건설반대 봉화군민 움직인다
  • 경북인
  • 승인 2009.05.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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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 오후2시 청소년대강당에서 투쟁위 창립

봉화군민의 의견 무시한 송리원댐 재건설 계획은 백지화 투쟁  

송리원댐 건설반대 봉화군투쟁위원회가  5월 20일 오후 4시 봉화군청 소회의실에서 발기인 총회를 개최하고 우병열 봉화군새마을지회장을 대표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사무국장은 최병호 관음사 농선법사, 금상균 봉화군의회의원 외 9명은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다.

※ 공동위원장 : 봉화군의회의원 금상균, 적덕교회목사 박종기, 봉화군이장연합회장 배동완, 前봉화축협조합장 김창돈, (사)한국농촌 지도자봉화군연합회장 김현수, (사)한국농업경영인봉화군연합회장 안순구, 봉화군여성단체협의회장 채영화, 봉화군농민회장 이병욱, 봉화상설시장상인회장 최종화, 봉화군축제위원장 이동석 [무순]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03년 봉화군민의 반대로 송리원댐 건설을 하지 않을 것을 공식화했음에도 지난 4월 27일 “4대강살리기 합동보고회”에서 낙동강 중ㆍ하류의 수질개선과 생활ㆍ공업용수 공급을 이유로 영주시 평은면 금광리에 송리원댐을 재건설하겠다고 발표했고,  지난 5월  7일에는 수자원공사에서 봉화군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군청 대회의실) 개최하였으나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되었다"고 전했다.

우병열 송리원댐 건설반대 봉화군투쟁위원회 대표 위원장은 "송리원댐 건설은 정부가 우리 군민들과의 약속을 저버린 처사로서 중ㆍ하류 지역의 편익을 위하여 봉화를 희생양으로 삼으려 한다"며 말했다.

한편 위원회에서는 오는 27일 오후2시 봉화읍 내성천 축제광장에서 봉화군투쟁위원회를 결성하기로 했으나,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국민장 엄수로 옥외집회 대신 봉화군 청소년센터 대강당에서 열었다.

향후 송리원댐 건설반대 봉화군투쟁위원회는 봉화군민 궐기대회를 가질 예정이며, 건의문을 채택하여 중앙부처를 방문 전달하고 송리원댐 재건설 백지화를 위해 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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