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민속박물관(관장 송승규)은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물 동파 방지를 위해 월영교 분수 가동을 11월 1일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단 기간은 11월 1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다. 하지만 월영교 통행과 일몰부터 자정까지 점등된 화려한 조명은 관람할 수 있다.
이곳 분수는 안동의 관광명소이자 국내 최장의 목책교인 월영교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며 최고의 포토존을 자랑한다. 연간 수십만 명이 찾는 등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월영교와 물안개가 만들어내는 몽환적인 아침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밤이면 화려한 조명이 더해진 월영교와 선성현 객사가 환상적인 조합을 이뤄 멋진 모습을 연출한다.
안동민속박물관 관계자는 “월영교 분수 가동을 중단되지만, 형형색색의 가을 월영교, 눈 쌓인 월영교, 환상적인 야경은 또 다른 볼거리다”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주길” 부탁했다. 이와 함께 “동절기에 눈과 비 온 뒤 월영교를 건널 때 빙판 등으로 인한 낙상과 부상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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