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20일(수) 국토교통부, 환경부, 대구시, K-water와 함께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7(Korea International Water Week, 이하 KIWW) 행사 개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민관, 산학연 등 800여명이 참석해 최근 물에 대한 높은 호응을 보였다.
KIWW는 국제 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하여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자 경북의 ‘낙동강 국제물주간’과 대구의 ‘물 산업전’을 통합한 글로벌 물 포럼이자 물 산업 엑스포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물포럼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 장관 등 각국의 고위급 정부 관계자와 세계물위원회 위원장 등 국제기구 인사 그리고 다카, 마닐라 등 10개국 도시 대표를 비롯한 세계 약 70개국의 물 관련 정부·민간·기관·학계 관계자 15,000여 명이 참가해 지난해 62개국, 1만 2000여명이 참가한 것보다 규모가 확대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와 달리 일반인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하였다. 개최 도시인 경주시는 경주 홍보관과 로컬푸드 전시장·신라금관 체험 포토존 운영, 에코물센터 이동식 급속수처리 시연, 스마트미디어센터 리얼 4D큐브 체험 등을 마련했다. 또한 문화유적지 및 물 관련 시설 투어를 무료로 제공해 일반인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제7차 세계물포럼에서 채택된 실행계획의 추진현황을 점검하는 회의(세계물포럼 실행로드맵 점검회의)를 개최하며, 워터비즈니스포럼에서는 주요 초청 국가(아시아 12개국, 아프리카 4개국, 중동·중남미 4개국 등)의 사업 수요 및 상세 프로젝트를 소개하여 기업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환경부는 22일(금) 지속가능한 통합물관리 방향을 논의하기 위하여 ‘물 관리 일원화’ 정책제언을 주제로 ‘2017년 제2차 물환경정책포럼’을 개최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올해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은 다양한 국제행사와 동시에 개최되어 지역기업 홍보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며 “국토부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등 물 관련 기관을 총망라해 물 산업 전 분야에 걸친 학술 및 전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경북은 물론 우리나라 물 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