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새로운 소독방법으로 수돗물 냄새 줄여
상주시, 새로운 소독방법으로 수돗물 냄새 줄여
  • 편집부
  • 승인 2017.08.0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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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정제염 전기분해한 소독제 활용으로 냄새저감

상주시 상하수도사업소에서는 수돗물에서 나는 소독냄새로 인해 수돗물을 바로 마시기 꺼려하는 시민들이 많아 소독시설을 기존의 액화염소를 투입하는 방법에서 식용정제염을 전기분해하여 만든 소독제를 활용하는 것으로 전면 개선하였다.

새로운 소독방식은 정수장에서의 소독제 투입량은 줄이고 각 배수지에서 저농도로 분산주입하여 수용가 수도꼭지에서 0.3ppm정도를 유지하여 잔류염소를 잘 느끼지 못하는 방법이다.

정수장 관계자는 정수장에서 먼 거리를 송수하여도 거리에 상관없이 잔류염소량을 적정하게 유지할 수 있고, 냄새 또한 잔류염소를 거의 못 느끼는 수준으로 감소하여 시민들이 수돗물을 바로 마시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춘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우리시 수돗물 소독방법개선 선진사례를 벤치마킹 후 동일방법을 적용한 시설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에서도 정수처리 실무진들이 시를 방문하는 등 수돗물 소독방법개선 선진시설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성상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소독냄새를 거의 못 느끼는 수준까지 수돗물의 맛을 개선하고, 안전 확보를 위한 소독제 분산주입시설을 철저히 관리·운영하여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생산·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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