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전당(관장 권혁서)은 기획공연 명품클래식 시리즈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32 프로젝트'를 내달 3일 오후 7시 웅부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07년 당시 61세에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32곡) 마라톤 리사이틀을 완수한 후 10년 만이다. 고령임에도 피아노 연습과 매일 6시간 이상의 악보연구에 전념해 이뤄진 이번 베토벤 소나타 연주는 명확한 터치감, 완벽한 건반 컨트롤, 빠른 패시지에서도 균일함을 잃지 않는 노련함으로 진귀하고 품격 있는 백건우식 베토벤 소나타의 백미를 만끽할 수 있다.
1부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중 가장 우아하고 사랑스러운 '제10번'과 '제2번'을 연주한다. 이어 2부에서는 '제22번'을 연주한다. 이 곡은 '발트슈타인'과 '열정'이라는 소나타 사이에 끼어있는 작은 소나타이며, 마지막으로 걸작으로 꼽히는 '제23번 열정'을 선사한다.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3만원. 공연 문의는 전화 840-3600번 또는 홈페이지(http://art.andong.go.kr)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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