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융합·문화 체전의 별빛을 쏘아 올리다
화합·융합·문화 체전의 별빛을 쏘아 올리다
  • 편집부
  • 승인 2017.04.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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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경북도민체육대회, 4.28~5.1(4일간), 영천시민운동장 등 열려

경북도는 28일 오후 6시 영천시민운동장에서 김관용 도지사, 지역국회의원, 도 단위 기관장, 시장·군수를 비롯해 선수와 시민 3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별빛가득 영천의 꿈, 희망가득 경북의 힘’이라는 구호로 ‘제55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도민체전은 도내 23개 시군에서 1만여 명의 선수·임원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시부는 육상과 수영, 배구 등 26개 종목, 군부는 15개 종목에 참가해 영천시민운동장 등 28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 문화융성의 중심인 경북의 위엄을 여실히 드러내듯이 개회식에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우선, 영천의 3선현(정몽주, 박인로, 최무선)을 기리는 퍼포먼스와 조선통신사 퍼레이드로 경북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도민체전에선 최초로 ‘블랙이글스 Air Show’를 선보여 4차 산업 혁명시대 경북과 영천의 미래 항공 산업의 모습을 하늘에 거침없이 그려냈다.

화려한 식전행사가 끝난 후에는 우렁찬 최무선 화포 발사소리로 대회의 시작을 알리고, 개최지로부터 가장 멀리 위치한 울릉군 선수단이 첫 번째로 입장한 후 영천시 선수단이 마지막으로 입장해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하는 선수 및 심판대표의 선서로 도민체전의 엄숙함을 자아냈다.

이어 공식행사의 피날레인 성화점화는 어느때보다 색다른 연출이 돋보였다. 성화는 지난 4월 27일 경북의 숨결을 간직한 경주의 토함산과 영천의 보현산에서 채화돼 영천시청 광장에서 불꽃을 피웠으며, 이날 성화봉송 마지막 주자가 신기전에 불을 붙여 에어로켓이 발사돼 점화되는 마치 최무선 장군의 신기전을 연상케 했다.

또, 4일간의 26개 종목별 경기가 끝나는 내달 1일 폐회식에는 세븐틴, B1A4, 여자친구, 조항조, 신유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인 ‘도․시민화합음악회’가 기획돼 있다.

한편, 경북도민체육대회는 1963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민체육대회’라는 이름의 스포츠 제전이 개최된 이래 올해가 55회째로, 영천시에서는 1998년과 2008년 두 차례 도민체전이 개최된 바 있으며, 내년 2018년 제56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삼백의 도시인 상주시에서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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