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과수재배 농가의 걱정 수출로 해결
상주시, 과수재배 농가의 걱정 수출로 해결
  • 편집부
  • 승인 2017.02.2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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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농가의 시름을 걷어내는 신선농산물 수출드라이브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의 자료에 의하면 상주시는 작년도 수출금액 28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는 상주시의 2016년 수출목표액인 25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으로 2015년 수출금액 대비 40% 증가한 금액이다. 한진해운 사태, 이상고온으로 인한 과수의 생육부진 등 어려움이 많았으나 수출시장의 다변화, 해외소비자의 요구에 상응하는 포장단위, 포장디자인 다양화를 통하여 얻어낸 결과이다.

일선 농가에선 이맘때면 전년 가을 수확한 사과가 90%정도 출하됐지만 타지역의 경우 현재 재고량이 40~50%까지 쌓여있는 것으로 과수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과일 수요 감소는 5만원 이상의 선물을 금지하고 있는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심리 위축과 장기적인 경기침체, 외국산 과일 수입 확대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상주시는 꾸준한 수출확대 정책을 펼쳐 상주배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수출시장 확대뿐만 아니라 대만, 미국 등 주요수출국의 수출도 독려하여 9백만불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려 재고의 부담을 줄였고, 사과는 대만, 홍콩, 베트남으로 수출확대를 통하여 생산 전량이 국내·외에 판매되어 내수시장의 안정 및 농가소득 안정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농산물의 수출확대가 국내농산물 특히 과일 가격의 안정과 농가의 소득보장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올해 수출목표를 300억원으로 설정하고 강력한 수출드라이브를 걸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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