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지난 25일 마지막 방송을 마친 ‘엄마까투리 TV시리즈’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평으로 공백없이 이달 28일부터 내년 2월 24일까지 전편 재방영된다”고 29일 밝혔다.
‘엄마까투리 TV시리즈’는 방송 첫 주 만에 4~6세 타깃 연령층 시청률 1위, 평균 5.2%, 최고 9.3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그 인기에 힘입어 기본 편성이 끝나자마자 재방영이 확정된 것으로 이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제작 초기만 해도 지역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이 과연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염려도 있었지만 매 에피소드마다 조연으로 등장하는 신기한 동·식물, 곤충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연을 체험하고 상상력을 자극받을 수 있다는 점이 엄마들로부터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실제로 EBS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애니메이션, 어른들에게도 필요한 애니메이션, 엄마들의 마음마저 보듬어주는 좋은 애니메이션이라는 호평들이 잇따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엄마까투리’는 TV시리즈 인기와 더불어 IP TV 및 케이블 VOD 서비스를 앞두고 있고 라이선싱 사업에도 활기를 띠고 있다. 퍼즐·스티커북 등 문구·출판물은 이미 일부 출시가 됐고 꽁지와 두리 봉제인형은 11월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광섭 안동시 전통산업과장은 “일반적으로 애니메이션·캐릭터 사업 시장이 대중의 반응을 불러일으키는데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 소요되는데 반해 ‘엄마까투리’는 이미 EBS 재편성 및 연이은 라이선싱 사업 계약 등 매우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 있다. 우리 지역에서 이런 좋은 애니메이션이 탄생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엄마까투리’가 국민캐릭터가 될 수 있도록 꾸준한 홍보와 산업화 추진에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