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안동대도호부 수문장 교대의식
옛 안동대도호부 수문장 교대의식
  • 경북인
  • 승인 2009.05.03 1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심 속 휴식공간 웅부공원에서 재현
웅부공원에서 옛 안동대도호부의 수문장 교대의식 행사가 재현되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수문군 파수의식은 옛 안동대도호부의 정문을 지키던 수문장 및 군졸의 임무 교대의식 행사로 한국예총안동지부(지부장 김재근)에서 주관하며,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5시(7·8월 19시)부터 1시간 정도 진행된다.

행사는 수문군관의 인솔 하에 관아 주변을 순찰하던 순라군이 교대를 위해 대동루에 도착하면 관아 정문을 파수하던 군관과 교대를 위해 도착한 군관이 근무자임을 확인하는 초엄, 수문군관 열쇠와 부신을 교대하는 중엄, 수문군과 교대군이 서로 마주보며 면간교대하는 삼엄, 교대한 병사들이 근무를 시작하는 행순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수문군파수의식과 아울러 옛날 시간을 알리는 시보의식이 함께 진행되는데 웅부공원내 종각으로 이동한 관군들이 종각 앞 도열하여 기수를 배치하고 타종군이 종각안으로 위치하여 군관의 통제하에 타종을 하여 시간을 알리며, 타종종료 후 종각앞 도열 시청으로 이동하면 행사가 종료된다.

이외에도 웅부공원에서는 5월 한시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한 웅부한시전국백일장, 공민왕 몽진 재현행사, 10월 경로효친사상을 기리는 양로연 등 각종 문화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