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녹색성장 시대 걸맞는 개혁방향 제시 앞장서겠다 이날 김관용 도지사는 산업의 녹색화와 함께, 의식의 녹색화를 주요한 사례로 소개했는데, 이는 바로 녹색 새마을 운동을 통한 녹색성장 시대의 의식개혁을 말한다.
‘의식의 녹색화’는 모범사례인 동시에, 앞으로 우리나라가 나아 가야할 국민의식 개혁의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참석자들로부터도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관용 도지사는 “녹색성장 시대에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국민의식의 선진화가 무엇보다도 절실한데, 이를 위해서는 물질만이 아닌 법과 제도, 인식, 문화 등을 포함하는 사회적 자본의 확충이 관건”이라면서, “이는 바로 21세기형 녹색 새마을 운동이 그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북도가 8개 대학과 손잡고 운영하고 있는 농민사관학교의 농업인 의식함양 프로그램, 새마을 아카데미를 통한 시민의식 교육, 새마을 운동의 세계화를 통한 국가 브랜드이미지 제고 성과 등을 소개하고, “오는 9월에 구미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새마을 박람회』는 국민의식을 푸르게 하는 녹색에너지 결집의 장이자 국민의식 선진화운동 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녹색성장 지방정책보고회』는 지난 4월 25일부터 전국에서 펼쳐지고 있는『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과 연계해서, 5월 3일 12시부터 경남도청 강당에서 열렸다.
보고회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하여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등 주요부처 장차관은 물론, 16개 시도의 시도지사와 시도의회 의장, 청와대 수석비서관, 정부녹색성장위원회 위원 등 총103명이 참석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인사를 시작으로, 김형국 녹색성장위원장의 정책설명, 모범 자치단체로 선정된 경북도를 비롯한 전남, 대전, 강남구 등 4개 지자체의 사례발표와 토의의 순서로 진행 되었다.
이번 발표로 경북도의 녹색성장 전략이 대내외적으로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는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보다도 먼저인, 2006년 민선4기 출범부터 동해안을 중심으로한 에너지 산업 벨트, 낙동강과 백두대간을 중심으로한 신성장 생태축 육성을 도정의 역점과제로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기 때문.
그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경북도가 유치해 낸 기업의 3개중 1개가 신재생에너지 기업일 정도로, 미래 성장동력 위주의 선택적인 투자유치 활동도 그 큰 이유 중의 하나.
이날 김관용 도지사의 발표 주제는『산업의 녹색화, 의식의 녹색화』였는데, 그린에너지 투자유치 벨트를 통한 신산업 중심의 산업 구조재편과 녹색성장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국민의식 개혁운동으로서의 그린 새마을 운동이 그 핵심. 한편, 경북도와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시도지사·국무위원 합동워크숍(3.21)』,『4대강 살리기 합동 보고대회(4.27)』등 최근 잇따라 열린 정부주관 행사 때마다 경북도는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여 사례발표, 의견개진 등의 기회를 가져왔기 때문.
이번 보고회에서는 발표하지 않는 것으로 실무차원에서 잠정 결정했으나, 최종적으로 청와대 등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경북도의 모범사례는 반드시 발표되어야 한다는 강한 의견에 따라 추가되었다는 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