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중심의 행사의전 간소화로 소통·공감 문화 이끌어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내달 1일부터 내빈 위주의 권위적이고 불합리한 행사 의전 관행을 시민과 주최(참석)자 중심의 편안한 의전으로 개선해 행사의전 간소화 계획을 추진한다.

그 동안 각종 행사는 시민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보다는 내빈 중심의 좌석배치와 다수의 내빈소개 및 축사 등으로 행사본질 보다는 의전 등에 많은 시간이 집중돼 왔다.
시는 이러한 초청내빈 위주의 권위적이고 관료적인 불합리한 관행을 과감하게 근절하고, 각종 허례허식의 낭비요소를 제거해 의전보다는 행사 본래의 취지를 살려 시민 중심의 의전 간소화 추진방침을 수립해 다음 달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세부 추진내용으로는 축사 등 인사말은 최소화 하고, 내빈소개는 직위와 성명만 일괄 소개하고 내빈 지정좌석제를 폐지할 계획이다.
또, 내빈 맵시꽃 달기 생략과 축전은 보낸 사람의 직위·성명만 낭독하고, 화환 접수 지양과 행사시간 정시 개최 등도 포함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의전 간소화 방안을 적극 실천해 불합리한 행사의전 관행을 개선해 시민 중심의 행사로 탈바꿈 시키겠다”며, “모든 행사가 시민을 위해 개최되는 만큼 관계기관과 각종 민간단체에서 적극적인 이행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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