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4일 오후 안동시민 합동분향 및 성명 발표
지난해 11월14일 민중총궐기 대회 당시 경찰의 물대포에 쓰러진 고 백남기 농민이 지난 9월25일 숨진 후 전국 각지에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열린사회를 위한 안동시민연대와 (사)안동시농민단체협의회가 지난 1일부터 안동시민분향소를 설치해 시민분향을 시작했다. 이들 단체는 오는 4일 오후2시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합동분향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고 백남기 농민의 사망은 국가폭력이다”고 규정하며, “이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선 특별검사제 실시, 책임자 처벌을 요구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물대포에 따른 국가폭력에 대해 가족의 고발이 있었지만 검찰이 제대로 조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의도적 해태이며 명확한 직무유기에 해당하는 행위이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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