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학교급식 만들 것
경북도는 개학 초 발생가능성이 높은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학교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24일부터 9월 9일까지 13일간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경북도, 대구식약청, 도 교육청, 시·군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12개 반 26명으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상반기 미 점검 학교, 식중독 발생이력 학교, ‘식품위생법’위반이력 학교 및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급식시설·기구 등의 세척·소독 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행위 ▲식품용수의 수질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관리 ▲보존식 적정보관 여부 등 이며, 식중독 예방요령 등 현장 중심의 홍보교육과 병행 실시한다.
아울러, 집단급식소 조리음식 및 음용수(지하수), 식재료 등 80여개 품목에 대한 식중독균 및 잔류농약·중금속 등의 수거검사를 실시하여 위반 영업자와 부적합 제품에 대해 행정처분 및 즉시 회수·폐기 조치할 방침이다.
경북도 안효영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급식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식중독 사고 시 대형화로 이어질 수 있는 학교 집단급식소에서의 식중독을 원천 차단하겠다”며, “아이들이 학교에서 마음 놓고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급식관계자들이 위생관리에 힘써주고, 학생들은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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