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웅(55)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이 정창진 부시장 후임으로 2016년 6월 30일 안동시 부시장으로 취임했다.

최웅 부시장은 취임사에서 협치 행정과 협업을 강조하며 “안동시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핵심과제를 찾아 지속적이고, 집중적으로 모든 역량을 쏟아 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복잡해진 현대사회, 다양한 시민욕구에 비해 우리 조직은 분화되고 슬림화되면서 특정한 부서의 기능과 역량으로는 이를 충족시키기 어렵다”며 “누군가가 뒤에서 든든하게 나의 부족함을 메워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역할과 책임을 명확하게 나누고 조화로운 팀플레이를 통해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안동은 참으로 자랑스러운 곳이다. 본격 개막된 신도청 시대는 커다란 자긍심과 함께 이를 감당하고, 후배들에게 물려 줘야 할 중압감을 우리 모두에게 안기고 있다”며 “공직 3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민심을 따라 안동시정 철학이 현장에 충실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최 부시장은 안동 출신으로 건국대학교 사료학과를 졸업했으며, 1986년(기술고시 21회) 공무원을 시작해 도 농수산국 유통특작과장, 농산과장, 농업정책과장, 청송 부군수, 도 농축산유통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친 뒤 안동 부시장으로 부임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