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도시텃밭 먹거리 창고로 거듭나
영주시(시장 장욱현)에서 분양한 도시텃밭이 참가자들의 정성으로 자란 여름채소들로 경작세대에 풍성한 기쁨을 주고 있다.
영주시는 도시텃밭 경작신청을 받아 학교 및 유치원 7개소와 도시민 160세대를 선정해 10㎡씩 나눠주고 지난 4월 30일 개장식과 함께 본격적인 텃밭경작을 시작했다.
시가 운영하는 도시텃밭은 약2,500㎡로 가족구성원이 참여하는 영농체험으로, 처음 씨앗이나 모종을 심을 때는 가뭄으로 인해 초기생육이 다소 부진했으나 경작세대들의 제초작업과 물주기 등의 정성으로 도시텃밭은 꿈이 영글어 먹거리 창고로 거듭나고 있다.
아울러 도시텃밭에는 체험농장 외에도 곤충체험학습장과 원예동산 등 볼거리도 넘친다. 곤충체험학습장에서는 곤충사육세트와 곤충액자 등을 설치해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원예동산에는 목화를 비롯한 10여종의 꽃들이 철철이 피어나고, 160명의 도시농부들이 경작하는 텃밭에서는 다양한 작물들이 자라고 있어 이곳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도시텃밭에서 영농 체험활동을 통해 힐링과 함께 땀의 가치를 배우고, 참여세대는 건강한 먹거리 생산으로 모든 시민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며, 농업·농촌을 이해하는 도·농 상생의 연결고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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