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진 안동부시장 39년 공직생활 마무리한다
정창진 안동부시장 39년 공직생활 마무리한다
  • 편집부
  • 승인 2016.06.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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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을 거친 공직자로서 자긍심 잊지 않고 항상 안동응원 할 것”

경북도 축산업을 부흥시키고 지방행정 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아온 정창진 안동부시장이 이달 24일 오후 4시 안동시청(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이임식을 갖는다.

정 부시장은 지난 1977년 7월 공직에 입문한 후, 39년 공직생활 중 30년 넘는 기간을 경북도 축산 선진화를 위해 이바지 해 왔다. 우수종축 보급을 통한 가축개량뿐 아니라 경북형 한우 보증씨수소 개발과 암소검정, 산학협력연구를 통한 한우 육종·개량, 축산 신기술 개발 보급 등 수입개방화로 인한 무한경쟁시대를 맞은 축산 농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열정을 쏟았다.

특히, 2010년 경상북도축산기술연구소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연구소에서 기르던 우량종축들이 초토화 위기에 처했을때도 인근 소백산 기슭으로 소들을 피신시켜 우량종축 명맥을 이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2014년 1월 청송군 부군수에 이어 2015년 1월 안동부시장으로 부임해 공직생활의 대미를 장식했다.

안동부시장으로 재임한 1년 6개월은 결코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특유의 친화력으로 안동시 행정을 반석 위에 올렸다는 평을 얻고 있다. 아울러 부임 초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메르스 사태와 가뭄을 잘 극복했고, 올해 5월 준비단장을 맡아 치른 제54회 경상북도 도민체전 또한 짜임새 있는 대회로 잘 치러냈다는 평가를 얻었다.

정창진 부시장은 퇴임을 앞두고 “웅부안동의 부시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동료 공직자와 함께 안동을 위해 노력한 시간들이 너무나 즐겁고 소중하고 영광스러운 기간이었다”며 “안동을 거친 공직자로서 자긍심을 잊지 않고 항상 안동을 응원하고 후원 하겠다”고 말했다.

또 동료 공직자들에게 셰익스피어의 ‘걱정은 인생의 적’이라는 예를 들며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걱정보다는 긍정적인 사고로 권영세 시장을 믿고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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