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보건소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로 각종 감염병의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주로 여름철에 발생하는 감염병으로는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일본뇌염 및 말라리아, 물놀이에 따른 유행성 눈병 등이며 특히 금년에는 6세 미만 영유아를 중심으로 수족구병이 많이 발생하는 추세다.

시 보건소에서는 여름철 주요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4월부터 방역소독 및 하절기 방역비상근무로 감염병 발생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소독용 락스, 손세정제 등 감염병 예방 물품을 확보 어린이집, 학교 등에 배부하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여름철 주요 발생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어패류 및 음식물은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고, 조리한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않도록 하며,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발열이나 설사 및 눈의 가려움증 등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