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2016 풍기인견 서울 패스티벌’ 개최
영주시 ‘2016 풍기인견 서울 패스티벌’ 개최
  • 편집부
  • 승인 2016.06.1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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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서 대규모 홍보·특판전 열어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을 맞이해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풍기인견을 찾는 수도권 소비층을 겨냥한 대규모 홍보·판매 행사인 ‘2016 풍기인견 서울 패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행사에는 14개 업체가 참여해 의류·침구 등 최신 유행 인견제품을 선보인다.

행사장에는 인견 전시와 함께 패션쇼, 영주 특산품 전시, 인견수직기 시연, 천연염색 체험, 인견제품 깜짝 경매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판매뿐 만 아니라 인견을 직접 보고, 느끼고, 즐기는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풍기인견 패션쇼’, ‘풍기인견 블라인드 테스트’ 등 푸짐한 상품이 주어지는 참여 콘텐츠를 통한 홍보로 풍기인견 산업의 실질적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풍기인견은 6. 25 동란 이후 이북 거주 직물공장을 경영하던 월남민들이 대거 풍기로 이주하면서 본격적인 가내공업으로 발전했고, 이때부터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인견은 펄프(나무)에서 추출한 실로 만든 순수 자연섬유로 가볍고 시원하며 몸에 붙지 않고 통풍이 잘 되며 착용 시 촉감이 아주 상쾌한 식물성 자연섬유이다.

금년에는 한국능률협회인증원으로부터 9년 연속으로 웰빙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전통 풍기인견이 2016년 뿌리기업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향후 3년간 국비 17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한편, 장욱현 영주시장은 15일 풍기인견 홍보 행사장를 방문한 자리에서 “독특한 역사를 가진 풍기인견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효자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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