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본격 시동
경북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본격 시동
  • 편집부
  • 승인 2016.04.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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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국비 최종 94억 원 확정

경북도는 ‘2016년 선정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연계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선도사업은 현 정부의 지역균형발전정책인 지역행복생활권 핵심사업으로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다.

기피시설 입지 갈등(NIMBY) 해소, 교육, 주민안전 및 의료질 개선, 일자리창출, 생활 인프라 구축 등 5대 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올해 경북에서 선정되어 추진하는 사업은 주로 일자리창출과 생활 인프라 조성사업으로 경북 도내 시군이 주관하는 3개 사업과 소백산을 중심으로 시·군간 협력사업 등 총 4개 사업에 3년간 국비 94억 원을 포함해 총 118억 원이 투입된다.

예천군·상주시·문경시는 황태 건조에 적합한 소백산·속리산의 청정자연을 이용한 ‘백두대간 황태미니클러스터’를 추진한다. 황태가공사업은 거점 작업장 확충 및 황태가공 인력양성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시·영천시·청도군은 폭염일수가 전국평균(11.7일)보다 높은 전국최고의 폭염도시(경산20.9일, 영천 20.6일, 청도 17.5일)로 폭염에 따른 생활위협발생요소를 없애고자 녹색주차마을·공공자전거·그린리더양성 등 도시온도 1도 낮추기 사업인 ‘꿈愛Green 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청송군·의성군·영양군은 농산물의 파종, 적과가 집중되는 3월~6월, 수확시기인 9월~11월에 집중되는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일자리 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주변의 대구, 포항, 안동 등 대도시의 유휴인력을 연결하고 지자체의 인력중개센터와 합숙소를 통해 부족한 인력을 충족해 고령화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주시는 충북 단양군, 강원 영월군과 손잡고 3도 접경지역인 소백산 산간지역에 취수원 고갈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취수원을 개발하고 상수도를 확충할 계획이다.

최대진 경상북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생활권 선도사업은 생활공간이 연계된 시·군이 공동으로 협력해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효과는 배가되는 사업으로 백두대간, 낙동강, 동해안 등 지역의 차별화된 자연자원과 지역여건을 활용한 사업이 지속적으로 발굴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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