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지사
노르웨이 총리 만나 새마을운동 확산 논의
김관용 경북지사
노르웨이 총리 만나 새마을운동 확산 논의
  • 편집부
  • 승인 2016.04.15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UN–SDGs, 노르웨이와의 구체적인 공조 방안 모색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한–노르웨이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에르나 솔베르그(Erna Solberg) 노르웨이 총리와 14일 서울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자택에서 만나 새마을운동과 지역개발 등 다양한 부문에 걸친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만남은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과 신연균 아름지기재단이사장, 도영심 유엔세계관광기구 스텝재단 이사장, 엘리나 리 CNN 아시아 태평양 본부 부사장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자문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에르나 총리는 이 자리에서 새마을운동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며, 지구촌 빈곤 퇴치를 위해 이를 확산시키는데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새마을운동의 확산을 위해 UN–SDGs, 노르웨이와의 구체적인 공조 방안을 모색하고 국제기구는 물론, 선진국들과의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해운업에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노르웨이이의 특성을 감안, 경북도의 동해안 발전을 위한 포항 영일만 항의 발전방안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등 에르나 총리와 김 지사는 경제·문화 등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간의 협력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에르나 솔베르그 총리는 노르웨이의 두 번째 여성총리로, 진보파와 보수파를 아우르는 강력한 리더십으로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자문위원으로 빈곤퇴치와 지역개발, 전 세계 여성과 아동의 보건과 교육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그녀는 14일 방한을 시작으로 3박 4일간 한국에 머무르면서 15일 양국 정상회담, 국회 UN SDGs 포럼 강연, 전쟁기념관 및 비무장지대 방문을 할 예정이다.

한편, 2005년부터 시작한 경상북도 새마을세계화 사업은 에티오피아, 르완다, 탄자니아, 세네갈, 필리핀, 스리랑카,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9개국 27개 마을에 418명의 봉사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중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주요 국가 지도자 초청 새마을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구촌 빈곤퇴치에 기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