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의장 김한규)는 3월 11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지역 현안사업과 관련해 의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장사문화공원 조성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사업 추진 ▲공공실버주택 신축사업 추진 ▲도청 신도시 시내버스 운행 개선 등 시정 주요현안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그 간의 추진현황, 문제점 등에 대해 시민의 입장에서 적극 추진을 주문했다.

신도청 소재지에 조성 중인 '장사문화공원'은 화장로 5기 등 총256억여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화장(火葬) 수요 증가로 인해 신도시에 걸 맞는 현대식 장사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오는 7월 개장을 앞두고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적극적인 주민의견 수렴과 관련 법규를 개정하는 등 철저한 행정 절차와 검증을 요구했다.
'공공실버주택 신축사업'은 시내 운흥동 철도용지 중 약 2천여 평을 매입해 노인의 주거안정을 위한 사업으로 내년부터 약150호를 계획 중이다.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사업' 추진과 관련해선 안동의 주요 관광지를 연계해 다양한 서비스개발과 도심공동화 해소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 시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안동구시장을 포함해 3개 시장을 중심으로 구도심의 상권을 회복·활성화시키는 이 사업에는 올해부터 3년간 총50억 원이 투입된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도청 신도시 시내버스 운행 개선과 관련하여 시내버스 노선조정, 적자보전금 지원 등 다양한 대안 제시와 문제점을 지적했다. 현재 안동터미널과 도청신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은 지난 2월15일부터 시내버스 운행을 개시했다가 바로 이튿날부터 노사갈등으로 운행이 중단되는 등 파업과 철회가 잇따라 발생했다. 논란 끝에 신설노선으로 3월8일부터 급행버스 22번이 20분 간격으로 운행이 되고 있으나 잠재적 문제점이 도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한규 의장은 “앞으로도 간담회, 현장방문 등을 상시 운영하여 안동시의 현안 사항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