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도지사 경북도청 신청사 개청사 (전문)
김관용 도지사 경북도청 신청사 개청사 (전문)
  • 편집부
  • 승인 2016.03.11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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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도지사 경북도청 신청사 개청사 (전문)

► 10일 경북도청 신청사 개청식장에서 김관용 도지사가 박근혜 대통령과 나란이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오늘 우리는, 경상도 개도 700년의 맥을 잇고,

천만 대구경북인의 염원을 담아!

새로운 도청을 개청!

역사와 국민 앞에, ‘사람중심, 경북세상’을 보고 드립니다.

우리가 선택한 박근혜 대통령님!

진정으로 고맙게 생각합니다.

숨막히는 외교전선에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이끌어 내신 탁월한 영도력!

오로지 나라와 국민만 생각하는

우리 대통령님께 뜨거운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함께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온 마음을 모아주신 300만 도민 여러분!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했습니다.

천년 신라, 조선 오백년, 항일독립, 전쟁과 폐허!

우리 경북은 그 역사 대장정에서 언제나 최선을 다했고,

선현들은 기꺼이 나라 위해 목숨과 재산을 바쳤습니다.

1966년 이었습니다. 대구 산격동에 도청이 들어섰을 때,

131달러였던 국민소득!

반세기가 흐른 오늘, 3만 불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수많은 세월의 명암이 있었습니다.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우리는 전진했습니다.

‘빛이 오는 방향’으로 뚜벅뚜벅 나아갔습니다.

오천년 가난의 한을 끊어낸 새마을, 근대화!

그 중심에는 경북의 혼과 정신이 살아 있었습니다.

바로, 그 역사의 바탕 위에 또 한번 도약의 발판을 마련!

신도청을 도민들께 올리고,

천년경북의 새로운 시대를 힘차게 열어가고자 합니다.

이는 분명, 하늘의 뜻이요, 국민적 응원이며, 도민의 선택이었습니다.

참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역사는 찬란한 향수에 젖어 있을 때 실패했고,

죽을지도 모르는 위기감에 비롯할 때 성공했습니다.

백성의 나라, 대한민국!

박근혜 시대에, 그 해답을 찾아야 합니다.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국민통합과 균형발전으로

하나 된 조국, 하나 된 국민!

우리 경북이 확실히 앞장 설 것을

국민 앞에 다짐하고, 또 다짐합니다. 여러분!

또한, 역사의 필연으로 수도권에서 남하한 ‘세종시’와

대구에서 북상한 신도청이 위도 36도에서 만나

‘한반도 허리 경제권’을 만들고

새로운 국가발전의 교두보 역할을 다하게 될 것입니다.

영남의 신라‧가야‧유교 3대 문화권과 백제, 중원 문화권이

서로 융합하는 문화융성 시대를 앞당기겠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일자리입니다.

창조경제의 바탕 위에

경북만의 특화된 신산업의 출력을 높이겠습니다.

동해안권의 원자력과 가속기, 중남부권의 탄소‧타이타늄,

북부권의 바이오‧백신, 그리고 농업 FTA!

경북에서부터 샘물 같은 성공사례를 하나하나 만들어 가겠습니다.

자자손손! 대대로 살아갈 이 땅!

선조들께 부끄럽지 않고, 후손들에게 당당할 수 있도록

온 몸을 확실히 던지겠습니다.

대통령님과 여러분의 지극한 정성!

마음 속 깊이 새기겠습니다.

경북을 위하여! 조국을 위하여!

다시 한 번, 경상북도! 다시 한 번, 대한민국!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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