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신도시 내 한옥마을 조성위해 시범한옥 10동 건립
경북도가 올해 경북형 한옥모델을 개발하고 본격적으로 한옥 보급·확산에 나선다.
도는 지난해 5월 ‘경북형 한옥’포럼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6월부터 개발 용역을 발주했으며, 설계·시공·자재 등 한옥관계 전문가들의 기술적 자문과 현장답사를 거치는 등 인력구성을 마무리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31일자로 도내의 우수 한옥건축물과 신규한옥 활성화를 위해 경상북도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올해부터는 건축자산 진흥구역 또는 한옥마을 내에서 기존한옥의 보수 또는 한옥 신축 시 각각 2천만원, 4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농촌주택개량융자금(이율 2%)도 추가지원 된다.
경상북도개발공사에서는 도청이전 신도시 내 한옥마을 조성(73필지)을 위해 시범한옥 10동을 건립해 한옥마을 택지분양을 촉진하고, 관광객에게 한옥의 우수성과 실용성을 홍보하는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경북건축사회와 함께 TF팀을 구성한다. 가격별, 평형별, 자재별로 나눠 다양한 한옥평면을 추가로 개발해 한옥건립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경북형 한옥모델의 개발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합리적으로 계승·발전시켜 국가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건축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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