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청사 개청식에 도쿄도민회 초청하겠다'
김관용 도지사 도쿄도민회 신년회 참석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해외취업과 투자유치에도 관심 가져달라'

2016-01-31     유경상 기자

경상북도가 지난 30일 일본 도쿄도민회 신년회에 참석해 지난해 도정추진 성과와 올해 도정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신년회 행사에는 경상북도 전통 가무인 도립국악단 무용단이 부채춤과 피리 공연을 펼쳤고, 고향의 향수를 그리워하는 도민회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관용 지사는 일본 7개 지역 도민회연합회 명의의 기부금으로 고향사랑 기념 조형물을 기증해 주신데 대해 고맙다고 말하며, 상반기에 있을 경상북도 신청사 개청식에 도민회 임원들을 초청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경북도는 지난 한해 국비 12조원 확보와 투자유치 5조원의 성과를 올렸다고 말한 후, 올해엔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를 찾아야 할 중요한 해라고 강조했다. 올해 도정 화두인 청년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부탁했다. 앞으로 도가 재일본 도민회와 더 많이 소통하고 교류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상북도의 해외도민회는 일본 7개를 비롯하여 미국 2개, 호주, 독일, 영국 등 12개 도민회가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의 7개 도민회를 ‘재일본경상북도도민회 연합회’로 구성했다.

도에서는 매년 해외도민회 및 도민회원 자녀를 초청해 ‘경북인 뿌리찾기’와 ‘글로벌 둥지 찾기’ 연수를 추진하고 있다.

도는 올해에 근대화와 고향발전에 공헌한 재일본도민회원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기부사례와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은 자료집을 제작해 차세대의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