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올해 건설사업비 395억원 조기 발주
상반기에 90%이상 발주에 70%이상 자금 집행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지역 경기의 조기회복과 서민생활 안정을 목적으로 올해 시행할 각종 건설 사업을 조기에 발주한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올해 추진 중인 건설사업은 235건으로 395억원인데, 이를 상반기 내에 90%이상 발주하고 70%이상 자금을 집행하면 지역의 실물경제가 되살아 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안동시는 소규모주민숙원사업 95건, 도로확포장공사 18개소,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과 구담지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등을 조기 발주한다.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로 되면 내수경기 진작과 더불어 건설 분야 일자리 창출 등으로 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우선 안동시에서 시행되는 대형국책사업 중 도담~안동~영천으로 이어지는 중앙선철도 복선전철화와 동서 4축 고속도로인 상주~안동~영덕 간 고속국도 건설사업이 있다.
먼저, 중앙선철도 복선전철화 및 고속화 사업은 올해 6,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공사구간별 공정을 살펴보면 5공구(북후 옹천 ~ 서후 교리)는 용지보상, 토공, 구조물, 터널공사가 시행되고, 6공구(서후 교리 ~ 수하동)는 교각과 상부공이 시공되며, 7공구(수하동 ~ 일직 귀미)는 용지보상과 토공 작업이 진행되는 등 안동시 구간 24㎞에 대해 2018년을 준공 목표를 두고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다음은, 동서 4축 고속도로인 상주~안동~영덕 간 고속국도 건설사업으로 5,66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안동시 구간인 17㎞를 포함해 전 구간을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국도와 지방도 사업을 보면, 포항시 기계면에서 안동시 길안면을 연결하는 기계 ~ 안동 간 일반국도 4차로 확장공사에 244억원을 비롯해 안동 ~ 영덕 간 국도 선형개량공사에 100억원, 와룡면에서 봉화 법전면을 잇는 국도 선형개량공사에 5억원, 국도35호선 서지1지구 위험도로개량에 31억원, 예안 ~ 영양 청기 간(지방도 920호선) 도로확포장공사에 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있다.
또 국도대체 우회도로공사는 지난해 연말 수상~교리 구간은 이미 마무리 개통되었고, 총 2,759억원이 투입되는 용상~교리 구간은 기존 투입한 46억원에 이어 올해 8억원의 예산으로 실시설계 마무리 등 예정된 공정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연말이면 착공하여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