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 “2016 글로벌 경영대상” 수상

안동국제탈춤축제→글로벌육성축제로 몸집과 위상 키워..

2016-01-27     편집부

권영세 안동시장은 27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제5회 “2016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대상”에서 “글로벌경영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TV조선과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 상(賞)은 매년 공공기관과 기업체를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국가경쟁력과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CEO를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기초 지자체장이 글로벌경영부문에서 대상을 받는 것은 그리 흔치 않은 일이다. 왜냐하면 행정기관 의 업무 특성상 글로벌(global)을 표방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주최 측이 특히 주목한 것이 바로 안동문화 세계화 프로젝트와 안동국제탈춤축제 그리고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다.

민선5기 안동시장으로 취임한 권 시장은 취임 후, 안동문화 세계화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이를 차근차근 실행해 왔다.

이뿐만 아니라, 권 시장은 명예대표축제로 머물러 있던 안동국제탈춤축제를 키워 작년에는 정부가 선정·지원하는 글로벌 육성축제로 격상시켰으며, 이는 국내외 관광객 100만 명이상을 불러들이는 뒷심이 됐다.

무엇보다, 두드러진 특징을 보이는 것은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다. 이 포럼은 물질만능주의에 시든 현대사회의 병폐를 꼬집고,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포럼이다. 권 시장은 이를 인문계의 다보스포럼으로 육성해 정신문화와 인문을 논하는 석학이라면 꼭 한번 참석하고 싶은 포럼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권 시장은 소감을 통해 “앞으로도 안동의 짙은 문화향기와 안동의 가치를 한국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 공유할 가치로 승화시키고, 인류가 추구하는 문화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선점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