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청사 방향 안동시 대중교통 임시운행
내년 2월21일 신도청사 이전예상 부응 교통행정 선도
2015-12-25 김용준 기자
경북도가 내년 2월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에 걸쳐 신청사 이전을 마무리 할 예정인 가운데, 도민의 ‘신도청관광’ 붐이 일면서 대중교통 수요가 높아지자 안동시가 12월15일부터 기존 운행 중인 하회마을노선 46번과 갈전노선 44번 버스를 신도청으로 경유운행 하고 있다.
46번 노선은 1일 12회로 오전6시부터 오후6시20분까지 시간대별로 안동~풍산~신도청~하회마을로 운행하고 있고, 44번 노선은 1일 5회로 기존 신도청지역 갈전~진천~운골~구담으로 운행하고 있다. 소산리 주민들은 75번과 44번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안동시는 도청이전 이후에는 11번 노선을 구담까지 20km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증차, 인력증원 등 연간 30억 원의 적자운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도비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한편 신도청 주변에는 이미 대중교통 승강장이 설치되어 있고 주변 마무리 작업이 한창 진행중에 있다. 아울러 신도청 시외버스승강장도 이미 준공되었다.
반면 예천군에서는 아직까지 신청사 방향 대중교통 임시운행이 되지 않고 있다. 예천군 담당자는 “예천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청사 이전 마무리 시기에 시내버스 임시운행을 계획중이다”고 전했다.
안동시가 신도청이전에 따라 도민 불편해소를 위한 시내버스 도청 방향 임시운행 결정은 안동시·지역 3개 시내버스운수업체·노조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에 의한 교통 선도행정의 일환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