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춤축제에 외국 자매도시, 파트너시티 등 방문

선린 우애가 글로벌 탈춤 축제에서 빛난다

2015-09-25     유경상 기자

25일부터 10일간 열리는 2015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안동시의 자매도시와 우회협력도시, 파트너시티 등 이웃나라와 인근 도시 사람들이 안동을 방문한다.

이번 축제에는 지난 1974년 자매결연을 한 일본 사가에를 비롯한 중국 평정산, 미국 시더래피즈시 등과 송파구와 종로구, 이천시 등 자매도시 외국인과 내국인이 안동을 찾는다. 특히 최근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맺은 중국 제남시와 공자의 고향 중국 곡부시 등 우호협력도시 외국인도 축제에 참여한다. 또한 파트너시티 협약을 맺은 가마쿠라시도 축제장을 찾는다.

24일 부터 중국 제남시 대표단 방문을 시작으로 10월 2일 중국 평정산시와 일본 사가에시, 가마쿠라시 대표단이, 다음 날 중국 곡부시와 국내 자매도시인 송파구와 이천시, 종로구 대표단과 류성룡함 대표단이 축제장과 하회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게 된다.

최근 안동시대표단이 맹자의 고향 추성시를 방문한 계기로 추성시에서도 탈춤 축제장을 찾을 예정이다.

한편 이번 축제에는 유교문화가 창시되고 계승되어 왔던 산동성 문화계 인사와 산동성 소속 기초자치단체 격인 제남시와 공자의 고향인 곡부시와 맹자의 고향인 추성시 관계자가 안동을 찾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유교문화의 발상지였던 중국이 최근 새롭게 유교문화의 가치와 이념을 되살리고자 안동의 유교문화 계승 현장을 찾아 교류를 갖는다는 것.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글로벌육성축제로 지난 1997년 10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이후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거쳐 대한민국 명예 대표축제로 선정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