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중국 제남시 유교문화 교류협력 추진
권영세 안동시장, ‘안동의 유교문화 전승과 보전’ 주제 강연
2015-09-03 유경상 기자
국제 우호도시인 중국 산동성 제남시와의 유교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권영세 안동시장은 9월 2일 제남시 정부청사에서 개최된 ‘2015 제남 국제우호도시 문화교류행사’ 개막식에 참석해<안동의 유교문화 전승과 보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행사에 참석한 각 도시 대표단과 함께 문화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천하샘물도시에서 유교로 세계와 소통한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2015 제남 국제우호도시 문화교류행사>에는 세계 18개국 27개 도시 대표단 200여명이 참석해 유교문화와 각국의 우수문화와의 교류를 갖는다.
안동시대표단은 이번 방문기간 제남시에 있는 중국 최초의 종합박물관 산동성박물관과 무형문화유산공원 등 유교문화 관련 시설, 맹자의 고향인 추성을 방문하고 맹자가 생활하던 맹부(孟府)와 맹자를 기리는 사당인 맹묘(孟廟)도 함께 둘러볼 예정이다.
안동시와 제남시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과 <니산포럼>등 유교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도시라는 공통점과 신도청 소재지로서의 안동시의 위상 제고를 위해 지난해 12월 10일 안동시-제남시 우호협력도시 결연 MOU를 체결했으며, 이번 방문으로 양 도시 간 우호협력 증진은 물론,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