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농·특산물 수출 지원 강화

안동시는 ’09년 농·특산물 수출목표를 전년 실적보다 27% 늘린 754만 달러로 설정하고, 수출 지원을 강화한다.

분야별로 신선농산물(사과, 배, 메론 등) 27%, 가공농산물(김치, 된장 등)6%, 곡물(양반쌀, 잡곡 외) 590%, 수산물(간고등어) 28% 등 분야별 여건에 따라 지난해보다 수출을 27% 늘인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에 사과특화사업의 일환으로 2년차 대만 수출 길에 오른 데일리(명품사과)사과가 꾸준히 수출되고 있고, 안동 풍천딸기도 지난 12월부터 인도네시아에 이어 말레이시아, 싱가폴 지역에 수출시장을 신규 개척해 매주 1,300㎏을 수출하고 있다고 한다.

풍천딸기가 다른 지역보다 일찍 수확해 수출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딸기 생육에 맞는 토질뿐 만 아니라, 농업용 난방기 80대(7억원) 지원 등 행정지원과 생산농가의 노력이 가미되어 맛과 품질이 뛰어난 딸기를 생산할 수 있었다는 것. 수출시장에서 호평을 얻으면서 명산무역(주)을 통해 수출 길을 넓힐 수 있었다.

또한 최근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지난해 말 김휘동 안동시장이 이끄는 시장개척단이 대만정부와 수출 협정서를 맺어 금년 말까지 메론 400톤과 사과 300톤이 수출되는 등 계속 증가추세를 보여 금년 목표한 수출은 무난히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안동시의 수출관련 지원책으로는 우선, 수출물류비를 농가 40%, 업체 15%로 확대 지원하고, 특히 가공농산물 수출물류비를 생산업체에 25%, 무역업체에 10%로 연차적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