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질문공세 펼치는 안동시의회
제170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사흘간 송곳 질의
2015-05-18 유경상 기자
제170회 안동시의회 임시회는 14일부터 8일간 열리는 가운데 시정현안에 관한 의원질의는 18일 부터 3일간 실시되고 있다.
시정질의 첫째 날인 18일은 권남희, 김호석 의원이 질의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안동시 소재 건설기계는 총 2,591대 인데, 이중 동지역에 2,433대, 읍면지역에 158대가 등록되어 있는 데 반해, 안동시 건설기계 6개 법인의 주기장 주소는 읍면이 5개소, 동지역이 5개소가 허가되어 있다는 것이다.
건설기계 차주들의 주거지와 주기장이 일치하거나 연접되지 않고 서로 동떨어져 있어서, 차주가 거주하는 주민 밀집지역 도로변에 굴삭기, 덤프트럭 등 각종 건설기계를 불법으로 주기해놔 주민통행에 불편을 주고, 안전운전에도 장애가 된다고 주장했다.
또 권 의원은 주민생활에 유해한 불법 광고물과 청소년들에게 노출되면 안 되는 유해한 광고물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강력한 단속 주문과 함께 권역별로 지정게시대를 확대‧설치할 것을 주문했다.
김호석 의원(용상동)은 “낙후된 동부권역 발전계획 수립하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미 개발 허가된 녹지지역에 대하여 용도지역을 주거, 상업, 공업지역으로 변경하여 토지 소유자의 재산권 보호와 더불어 건축행위도 보다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을 변경할 의향은 없는 지에 대해 물었다.
용정교와 문화관광단지 진입로변을 연계한 주변지역을 재정비하고 특색 있는 도시미관 조성을 통해 낙후된 동부 권역에 관한 발전계획을 수립‧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또 김 의원은 학가산 온천을 경제논리에 맞게 민간에 매각하는 등의 운영방안을 모색하고, 만약에 매각하지 않고 현 시스템으로 운영할 경우에는 온천이용료 현실화 방안과 사용시설, 운동시설 및 편의시설 등 더 나은 질적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