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 문화콘텐츠개발 지원사업 2개 과제 선정

탈(Tal) 에피소드, 최치원과 신라오기 2개 사업

2015-04-30     유경상 기자

경상북도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2015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에 2개 과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특화 문화콘텐츠개발 지원 사업은 올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상징성이 있는 유·무형의 전통문화를 통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나아가 전 세계인이 즐기는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본 사업은 문화산업의 수준에 맞춰 글로컬, 레벨업, 스타트업 3개 분야로 사업을 선정했다. 중점 지원방향은 지역의 문화·생태를 활용한 테마 콘텐츠 개발, 유·무형 전통문화와 정신문화를 활용한 지역 브랜드 개발, 관광연계 지역 기반 문화 콘텐츠 등이다.

도는 레벨업 분야에서 (재)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주관‘탈(Tal) 에피소드’와(재)경주문화재단 주관‘최치원과 신라오기’2개 과제가 선정됐다. 레벨업 분야는 지역 콘텐츠 산업의 제작역량을 높이고, 지역대표 콘텐츠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콘텐츠이다.

‘탈(Tal) 에피소드’는 하회탈과 세계의 탈들을 활용해 전통탈춤에 현대적 감각 입히기,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탈춤 창작 등으로 넌버벌 뮤지컬 퓨전공연 콘텐츠를 제작해 고택에서 정기적으로 야간공연을 가짐으로서 새로운 공연콘텐츠로 자리매김 시킬 예정이다.

‘최치원과 신라오기’는 최치원의 일대기와 그가 지은 향악잡영오수에서 소개된 신라오기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과 역사한류 콘텐츠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두환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전국 어느 지역보다 풍부한 문화자산을 보유한 경북이 창조적 역량을 발휘해 한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한류문화브랜드를 만들어 문화융성의 새장을 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