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문화관광재단” 설립 추진
축제와 지역문화예술 발전 큰 기여 예상
2015-03-18 유경상 기자
영주시는 북부지역 인근 시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침체된 지역 축제와 문화예술 산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그동안 공무원의 잦은 인사이동 등으로 약화된 관련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가칭 ‘영주문화관광재단’을 설립한다.
축제 및 문화예술 산업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성공하는 축제, 한 단계 발전하는 지역 문화예술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재단 설립을 추진 중이다.
시민들의 잠재여론으로 형성되어 있던 재단 설립에 대한 정책방향 모색의 필요성을 확인한 후, 재단설립을 추진키로 결정하고 2014년 11월부터 재단설립과 관련한 행·재정적인 검토 및 사례조사 등을 마치고 관련 조례를 제정 중이다.
관련된 조례인 “영주시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조례”를 올해 2월에 먼저 제정하였고, 이 조례에 따른 출연기관운영심의위원회에서 의결한 타당성 검토 결과와 본 조례인 ‘영주문화관광재단설립및지원조례’안 입법예고 내용을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 중이다.(3.6~3.26)
현재 도내 문화관광 관련 재단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자치단체로는, 경주, 안동, 문경, 청송 등이다. 재단을 운영하고 있는 시군에서는 재단 설립의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에서는 입법예고가 끝난 후 조례가 발의 제정되고 재단이 설립되면 문화관광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