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방문문화공연 3억2천 지원 결정
농어촌과 복지시설 등 문화소외지역 찾아 157회 공연
경북도는 문화적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삶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공연의 관람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찾아가는 문화활동」 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북도의 이번 사업은 각종 문화혜택이 도심에 집중되어 상대적으로 문화가 소외된 농어촌과 교도소 및 사회복지시설 등 현실적으로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도민을 대상으로 도내 소재한 우수 예술단체들이 직접 방문해 다양한 공연예술을 제공하는 문화복지서비스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11일까지 참여 신청한 단체를 대상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국악분야에 '풍악광대놀이' 등 26단체에 1억1천2백만원, 음악분야인 '경북 오페라단' 등 34단체 1억5천5백만원, 연극분야에 '우리문화예술학교' 등 7단체 2천9백만원, 무용분야에 '홍성희무용단' 등 6단체 2천4백만원 등 모두 73개 단체에 3억 2천만을 지원키로 확정하였다.
이번 심사에서는 전년에 비해 더 많은 단체에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였고 市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郡지역에 공연을 우선 지원함으로써 문화격차를 해소하고자 노력했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지난 해의 경우 70개 단체가 지역의 143곳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활동을 펼쳐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는 73개 단체가 157회에 걸쳐 활발한 문화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도에서는 지원단체에 대한 철저한 활동평가를 실시하여 공연의 효율성을 높혀나가는 한편 내년도 심사에도 적극 반영키로 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신경을 쓴다는 계획이다..
문화공연은 시·군의 희망지역과 지원단체의 계획을 고려하여 오는 4월말부터 시작, 오는 12월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