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옥동 위해 손 하나 놓치지 않는다'

옥동의 따뜻한 변화, 희망 남희에서 시작됩니다
[시의원 후보탐방] 권남희(새누리당)<안동시 '나'선거구:옥동>

2014-05-26     유경상 기자

안동 일직청결고추가루공장에서 근무를 하던 농협여직원이 결혼을 하고 20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 2003년부터 건설회사 대표CEO로 두각을 나타내더니 2009년 새누리당 안동시당협 차세대위원장(45세 이하 여성당원으로 구성)으로 맹렬히 활동을 했고, 지난해 말부터 옥동 기초의원 출마후보로 회자되기 시작했다. 자그마한 체구지만 의외로 일을 풀어 가는데 시원시원한 성격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권남희(45세) 새누리당 옥동 기초의원 후보(1-가).


“정치현장에 참여한 시기는 2009년부터입니다. 45세 이하의 젊은 여성당원으로 조직되는 차세대위원회 일을 시작했을 때 6명부터 출발했어요. 사실 살림하랴 아이 키우는 일 때문에 젊은 엄마들의 정치참여는 쉽지 않잖아요. 하지만 여성의 정치참여는 꼭 필요한 일이라고 믿었어요. 이제는 차세대위원회가 100여 명이 넘는 조직으로 발전했습니다.”

남자들만 한다는 건설업이라는 기존 관념을 뛰어넘은 여성경영인이라면 뭔가 드센 기질이 있을 것이라는 선입견은 아예 없어 보인다. 고3 수험생 엄마이기도 한 권 후보는 출마를 선언하며 ‘소통과 공감’을 먼저 얘기하고 있다. 먼저 귀를 기울일 줄 아는 소통의 리더십이 필요한 시대라는 걸 알고 있다. 사업체를 일궈나가는 과정에서 터득한 마인드이다.

권남희 후보에게선 독특한 이력이 돋보인다. 유별난 독도사랑이다. 2001년에 본적지를 독로로 옮겼다. 국토를 사랑하는 마음을 매우 구체적인 행동으로 풀어내어 실천하고 있는 모습은 모범사례임에 분명해진다.

독도지킴이에서 이제는 옥동지킴이로 출마한 만큼 옥동을 위한 의정활동을 꼼꼼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먼저 ‘작은도서관’을 설립하고 싶어요. 현재 안동시에서 시립도서관 옥동분관을 건립한다고 발표하고 있어요. 하지만 옥동을 관통하는 넓은 폭의 국도5호선 때문에 옥동4주공에서 8주공아파트와 세영아파트, 호반베르티움아파트 주민들은 접근성이 좀 불편해질 수 있어요.” 이에 옥송공원 방향에 작은도서관 설립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또한 ‘어린이 안전통학로’ 확보가 시급하다고 말한다.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이다 보니 중장비건설기계와 덤프트럭의 불법주차가 너무 심해 다른 공용주차부지를 찾아야 될 것 같단다. 어린이의 도보안전을 확보하고 소음, 비산먼지가 발생하는 걸 막는 환경보존차원에서도 대안부지를 찾는 걸 추진하고 싶어 한다.

현재 영호초등학교의 운동장 부지 지하에는 젊은 주부를 위한 문화시설을 검토해 볼 수 있지 않느냐는 과감한 시설활용 콘텐츠 방안까지 제안을 하고 싶어 한다. 권 후보의 공약은 3대 분야로 압축돼 있다. ‘옥동의 생활복지’와 ‘도시계획 재정비’, 그리고 ‘생활주거지의 안전확보’ 이다.

남편 이동찬씨의 권남희 후보 지원은 매우 적극적이다 못해 몸을 내놓고 뛰고 있다. 경남 하동출신인 이동찬씨는 소위 안동권씨 집안으로 ‘장가’를 온 것이다. “얼마 전에는 제가 전라도 출신이라는 흑색소문이 돌았다‘며 선거풍토를 아쉬워했다. 결혼이후 이들 부부는 안동의 구석구석을 거의 다 다녀보았다고 말한다. 그만큼 열심히 사업에 몰두했고, 이제부터는 아내의 생활정치의 길을 내조하고 있는 셈이다.

<권남희 후보 학력 및 경력>

-성희여고 졸업(2회) / 경운대 경영학과 졸업

-안동대 행정경영대학원 졸업(경영학 석사)

-현) (주)일산건설, 삼광토건(주) 대표이사

-현) 새누리당 경북도당 차세대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전) 새누리당 박근혜후보 중앙선대위 여성행복정책홍보단 부단장

-현)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안동지회 운영위원

-전)농협 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