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젊은 힘, 열정' 반드시 실천!
땀흘린 농산물 제값받고, 믿고 살 수 있도록...
[후보탐방]이상근(안동시 '마'선거구:강남 임하 남선)
<후보탐방> ‘마’선거구(안동시 기초의원 강남,남선,임하) 이상근 무소속 예비후보
이번에 첫 적용되는 도농복합선거구인 <강남동․남선면․임하면> 마 선거구는 그동안 6명의 예비후보자가 각축전을 벌여왔다. 최근 새누리당 공천 여성후보 1명이 중도사퇴를 하는 바람에, 정식등록을 앞두고 새누리당 1명에 무소속 4명이 당선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애를 쓰는 중이다.
이 가운데 무소속으로만 시의원 도전을 세 번째 하고 있는 이상근(48) 예비후보. 2007년 보궐선거 출마를 시작으로 2010년 같은 지역구(길안,임동,임하,남선)에 출마를 했지만 석패했다. 그래서 이번 출마는 일종의 삼수생 이다. 선거사무소 외벽에 걸린 ‘준비된 젊은 힘, 열정에 실천을 더 하겠습니다’ 선거구호는 이번만은 꼭 제도권에 입성하고야 말겠다는 결기마저 느끼게 한다.
두 번의 출마를 통해 면(面)지역인 임하와 남선 지역구는 그에게 충분히 익숙해져 있었다. 인지도가 높다는 것이다. 동(洞)지역인 강남은 낯설었지만 예비운동기간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부지런히 발품을 팔았다. 시내 동지역의 주민들과 소통이 이뤄졌고 요구사항도 어느 정도 파악이 되었다고 한다.
“강남중학교 설립을 추진하는 것과 영호루 일대를 활용한 낙동공원사업의 컨텐츠를 제대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남지역 중학생과 학부모가 이구동성으로 요구하는 중학교 설립은 1과제로 추진돼야 한다고 거듭 말했다. 또한 낙동공원이 청소년의 인성과 우리역사의 교육장으로 활용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제안을 하고 있다. 예를 들면 대전시의 뿌리공원을 벤치마케팅 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동시에 시민들의 레저와 휴식공간으로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나아가 원이엄마 행사를 여성한마당 행사와 병행해 안동여성축제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한다.
임하와 남선의 농촌지역에 대한 애정도 넘쳐나고 있다. 농사를 천직으로 삼고 지내온 경험이 있다보니 그곳 주민들에 대한 관심 또한 남다른 편이다. 농민을 진정으로 대변하는 젊은 시의원의 탄생에도 주민들의 기대가 높다고 자체 진단하고 있다. 임하면에는 경북농업기술원을 유치하는 방안과 남선면에는 저탄소 녹색산업 농공단지의 유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양댐으로 인한 수계지역 지원자금의 규모를 확대하는 데에도 노력을 보태고 싶어했다.
예비 홍보물 속 ‘여보! 미안해’ 편지글에서는 “땀 흘려 지은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지역민들이 싱싱하고 저렴한 농산물을 믿고 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 젊을 때 봉사하고 싶다, 늘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라는 솔직한 마음이 드러나 있다.
[이상근 예비후보 학력 및 경력]
용상초등학교 졸업(16회)/ 안동중학교 졸업(36회)
경일고등 학교 졸업(10회)/ 가톨릭 상지대학 졸업
(전)안동농민회 사무국장/ (전) 안동농협 대의원
(전) 임하농협 감사/ (전) 안동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실련) 집행위원
(현) 임하면 발전영농조합 감사/ (현) 임하면 복지회관건립 추진위원회 총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