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마의 해 맞아 설맞이 문화행사 풍성
2014-01-28 유길상
경상북도와 도내 23개 시‧군에서는 설 연휴기간(1. 30~2. 2)과 정월 대보름(2. 14)에 걸쳐 갑오년(甲午年) 새해맞이 문화행사를 다양하고 풍성하게 개최한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도내 34개 기관‧단체에서 51개의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설에는 전통 민속놀이인 줄다리기, 널뛰기, 연날리기, 투호놀이 등 체험 행사와 풍물패 공연, 전통놀이 마당 등의 볼거리가 제공되며,
정월대보름에는 달집태우기, 줄다리기, 주민화합한마당 등을 통해 한해의 풍년농사와 지역 주민화합 및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축제가 열린다.
또한 1월 29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여 박물관, 민속관, 문학관 등 문화시설 일부를 무료로 개방하고, 특별할인, 가족영화 상영, 문화강좌, 야간개장 및 체험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청마해 설은 이른바 ‘황금연휴’가 4일이나 되어 평년보다 많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우리고유 세시풍속의 의미와 즐거움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