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강소 바이오기업 육성에 박차

유망 기업 입주시켜 공동 연구와 생산 지원에 최선

2013-09-30     유길상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이달 하순부터 본원 기업보육실과 분원인 벤처프라자 아파트형 공장에 농업회사법인인 프레시안과 산하바이오를 입주시켜 강소 기업 육성에 나선다.

향토 기업인 프레시안은 과일 주스 전문 제조업체로 저온 추출 방식을 이용해 과일의 원색과 향이 그대로 살아 있고 식이섬유도 풍부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연구원과 공동 기술 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약재와 각종 천연물 원료로 숙취음료를 생산하는 산하바이오는 지난해 생산한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자 품질 향상과 대량 생산을 위해 벤처프라자의 첨단 음료 생산 설비를 집중 활용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이들 2개 기업과 함께 올해 유치한 15개 바이오기업에 대해 필수 기술 개발과 시제품 생산 등을 적극 지원해 조기에 시장 진출이 가능하고 자체 경쟁력을 갖는 유망 중소기업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

석현하 원장은 "입주 업체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공동 연구와 생산 시설 활용 등 입체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