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이 아름다운 야외가든에서의 가을愛 미팅파티
제10회 경상북도『싱글탈출! 미혼남녀 커플매칭』개최
경상북도는 9월 28일(토) 경주 현대호텔에서 제10회 『싱글탈출! 미혼남녀 커플매칭』행사를 (사)행복한맘만들기 경북본부 주관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60년대부터 높은 출산율을 낮추기 위해 가족계획을 강력히 시행한 결과 2012년 합계 출산율이 1.3명(통계청 자료, 2013.08.26)으로 OECD 국가중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
특히, 결혼 적령기인 20~30대 연령층에서는 1997년 IMF사태 이후 오랜 경기침체로 인한 고용불안과 결혼․육아보다는 사회적 성취를 중시하는 등 가치관의 변화로 결혼을 늦추거나 아예 결혼을 하지 않는 청년층이 늘어나 우리나라 출산율을 더욱 급락시켰다.
이에 따라, 저출산극복 대책의 일환으로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에게 건전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 미혼율을 감소시키고 결혼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
올해로 10회째 진행되고 있는 미혼남녀 커플매칭은 지금까지 470여명이 참가하여 38%의 매칭률을 보이고 있다. 참가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했다. 이번 참가자의 직업을 살펴보면 회사원, 공무원, 교사, 병원 종사자, 연구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남성은 만27세~38세(평균 33세) 여성은 만26세~35세(평균 30세)로 결혼적령기에 접어든 미혼남녀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미혼남녀 40명(20커플)이 참석했으며, 석양이 아름다운 야외가든에서 전문MC와 함께 조별 테마 토크, 스피드미팅, 공개프로포즈를 통해 최종커플을 선정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행사 내내 서로에게 대한 신중한 자세로 탐색하는 등 환한 미소와 웃음 속에 커플(20명 50%)이 매칭되었다.
경상북도 이순옥 여성정책관은 “결혼과 출산․양육을 단순한 개인적인 문제로 보지 않고 국가적인 차원에서 해결하기 위해 출산장려금지급, 여성의 경제활동에 따른 일․가정 균형의 사회 분위기 조성, 남성의 육아 참여확대 교육 등 출산 정책에서도 정부3.0을 구현하는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혼 남녀들의 결혼관과 출산 그리고 양육에 대한 인식전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