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부터 고품질쌀 최적 경영체 육성사업 추진
50ha이상 집단화가 가능한 지역 우선 대상으로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에서는 지금까지 고품질쌀 생산에 주력한 결과 쌀 품질향상은 상당한 효과를 거두었으나 농가별 소규모 다품종 재배로 브랜드화가 어렵고 농자재비, 농작업료 등 생산비 상승으로 벼농사 경영에 어려움이 있어 ‘09년도부터는 들녘별 품종별 집단재배 추진으로 고품질쌀 생산과 생산비 절감등으로 경영을 개선토록 적극 추진키로 하였다.
사업추진 방안은 고품질 쌀 생산 및 벼 재배농가의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우선 50ha이상 집단화가 가능한 지역을 대상으로 작부체계, 품종 통일, 육묘, 농자재구입, 농기계공동이용, 시비, 방제, 수확 등 주요농작업을 공동 추진하고 지역 RPC와 계약재배를 추진하는 등 그지역에 여건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최적경영 모델을 개발 보급함으로써 고품질 쌀 생산은 물론 쌀생산비도 30%이상 절감토록 할 계획이다.
단지운영은 들녘별로 쌀 전업농이 중심이 되어 영농조합 법인 등 경영체를 구성하여 농업인을 조직화하고 시군 주관으로 쌀경영체와 농업기술센터, 계약RPC, 농촌공사 등 관련기관단체를 포함한 “고품질쌀 최적 경영체 운영협의회”를 구성하여 단지 조직화, 단지운영방법, 재배기술의 표준화, RPC와 연계방안 등을 지원토록 할 계획이며, 단지대표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에 의뢰 벼농사경영 CEO교육을 실시하여 고품질쌀 최적경영체 지도자로 육성할 계획이다.
향후 추진 계획은 고품질쌀 생산과 생산비 절감을 위하여 최적경영모델 개발보급에 ‘09년도는 5개소(포항, 상주, 문경, 의성, 고령) 11억원, 2014년까지 50개소에 100억원을 지원하여 도내 쌀 재배 면적의 30%이상을 맞춤형 최적경영 모델로 육성할 방침이다.
단지에 대한 지원은 공동육묘장, 육묘상자운반기, 대형방제기, 공동채종포, 공동직파기 등 반 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항목위주로 단지 여건에 맞게 지원하고 또한 단지평가를 실시하여 우수단지에 대해서는 농기계임대사업 및 농지규모화사업 등 쌀관련 정책사업을 우선지원하고 RPC와 경영체간 계약재배 시항을 위반할시는 쌍방에 대한 정부 지원사업의 제외 또는 축소하는 페널티도 부여할 계획이며 금년도에 추진하는 최적경영단지에는 사료 녹비작물을 재배토록하여 축산농가와 연계하고, 경지이용율을 높여 국제곡물가 급등에 따른 대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경상북도는 벼농사의 가장큰 취약요소인 소규모 영농의 고비용 구조를 대규모로 규모화 함으로써 ha당 쌀생산비를 30%이상 절감하여 고품질 저비용 체제로 전환 함으로써 쌀 생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과 농촌 인력부족을 해소하고 2015년 쌀시장 개방에 대비한 국제 경쟁력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