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독도 DVD 해외배포

해외 92개국 236개 도서관에 배포

2013-06-25     유길상

경상북도는 국립중앙도서관의 해외도서관 네트워크를 통해 92개국 236개 도서관에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 DVD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독도 DVD는 북아메리카 63개, 아시아 73개, 유럽 56개, 남아메리카 12개, 아프리카 23개, 오세아니아 9개 도서관으로 보내진다.

DVD가 배포될 대표적인 해외 국공립도서관 및 대학도서관으로는 미국의회도서관, 하버드대학도서관, 중국국가도서관, 독일세계경제연구소도서관, 등이 있다.

이 영상은 대구 MBC가 500일 동안 독도 현지에서 촬영한 자연 다큐멘터리로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제작되었으며 독도의 사계절과 자연 그리고 안용복해산, 이사부해산 등으로 이어지는 주변 해저지형을 HD급 영상으로 담은 것이다.

독도의 다양한 수중생물의 재미있는 생활상과 독도에서 산란하는 새들을 비롯해 거센 해풍에도 생명력을 이어가는 독도의 자생식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외국도서관과의 교류 및 협력을 위한 국제자료교환 사업의 일환으로 각국의 대표도서관 및 해외 한국학 연구기관에 한국관련 자료를 배포해 왔다.

경상북도 최종원 환경해양산림국장은 "세계인들이 독도 DVD를 통해 대한민국 독도의 생생한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국립중앙도서관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해외 오피니언 리더들과 지식인들에게 대한민국의 독도영유권을 알리는 사업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며 이를 통해 외국인들의 독도 정보접근 및 이해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