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추로지향의 후예들 공동발전 모색
안동고, 안동여고, 공자학원과 중국 곡부사범대학부속중학교 교류 협약식
2013-05-28 권기상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 위치한 안동고와 안동여고, 안동대학교공자학원(이하 공자학원)이 공자가 태어나고 자란 중국 곡부의 곡부사범대학 부속중학교(이하 부속중)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예교(禮敎)의 중심인 중국 곡부시의 부속중은 초․중․고등학교가 포함된 학교로 1957년에 설립된 산동성 교육청 직속 성급 교육기관이다. 곡부는 중국 산동성 지닝에 위치한 도시로, 공자의 탄생지로 유명하다.
이번 협약은 27일에 공자학원과 28일에는 안동고와 안동여고가 각각 교내에서 각교 교장과 주 벤티안 부속중학교 교장이 만나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안동의 학교와 부속중은 교육협력, 문화체험, 역사의 이해와 친선을 목적으로 학생교류를 기본으로 한 교육․문화․예술․스포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실시할 예정이다.
안동고 김동식 교장과 안동여고 이재호 교장은 “이번 자매결연은 학교와 나라 사이의 우호증진과 세계적 인재양성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 앞으로 학교 간의 친선관계가 더욱 깊어져 우의를 증진시키고 학교와 국가 간의 상호 번영과 공동의 발전을 위해 전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 벤티안 교장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양 학교가 자랑스런 형제의 정으로 공동 발전을 해 나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안동고와 안동여고 학생과 교사는 오는 8월 곡부시와 곡부사범대학병설중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