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 정신요양시설 합동 어울마당 큰잔치

2013-04-29     유길상

경상북도는 4월 29일(월) 경주 KT수련관에서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경북·대구 정신요양시설 합동어울마당 큰잔치를 경북지역 5개소와 대구지역 2개소 정신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동 어울마당 큰잔치는 한국정신요양시설협회 경북·대구지회(회장 이의융)에서 주최하고 사회복지법인 혜민재단 마야정신요양원 주관으로 1부 기념식, 2부 축하공연, 어울마당 큰잔치, 3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및 경주 문화유적지 등 관람 순으로 진행되어 정신요양시설 장애우 및 종사자들의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어울마당 큰잔치는 매년 체육대회만 실시한 것과 달리 입소자들의 문화탐방 기회 제공을 위해 경주에서 개최했으며,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관람 등 경주의 유적지 및 관광지를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경상북도 황병수 보건복지국장은 “열심히 소리치고 신명나는 시간을 통해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야외에서 즐기는 문화체험을 통해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합동어울마당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정신장애우들에게 장애극복의지와 사회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과 정신장애우들 모두 평범함 이웃이라는 친근감을 갖는 계기를 갖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