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문화재 보호대책, 현장에서 답을 찾다
청도 운문사에서 문화재가꾸기 활동 펼쳐
경상북도는 4월 26일(금) 도 문화재 관계공무원 및 문화재지킴이(신라문화원)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천년고찰 청도 운문사에서 『문화재 가꾸기 활동』을 실시했다.
청도 운문사는 천연기념물 제180호 청도 운문사 처진 소나무를 비롯한 보물 7점, 유형문화재 1점, 문화재자료 2점 등의 많은 문화재를 보존하고 있는 유서 깊은 사찰이다.
참가자들은 문화재 주변의 환경을 정비하고 운문사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문화재의 소중함을 알리는 등의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날 개최한 『문화재 가꾸기 활동』은 4월 27(토)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과 연계된 행사로 도내에 위치한 문화재를 찾아가 주변 환경정비하고 문화재 보호 캠페인을 펼치는 등 현장에서 문화재 연혁 및 보존․관리실태에 대해 업무연찬을 통해, 문화재 보호활동은 물론 직무수행능력과 현장감각을 높이기 위해 매년 자체적으로 시행하여 오고 있다.
경상북도 이성규 문화재과장은 “공무원들이 도 문화재를 솔선수범하여 지키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도민들에게 문화재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분위기를 확산시킴과 동시에, 문화재 현장을 찾아가 문화재보존․관리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모색해 봄으로써 업무 능률제고와 책임의식 함양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정기적인 문화재 가꾸기 활동을 전개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후에는 청도 금천면 소재의 산동요양원을 방문하여 시설에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하고 복지시설 외부 환경정비 등을 하는 등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희망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