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설사업소, 경북정체성 투어

지역역사 바로알기, 특수공법 벤치마킹, 도의원과의 대화

2013-04-29     유길상

경상북도종합건설사업소는 「경북정체성 바로알기 투어」청도군 탐방에 이어 두 번째 편으로 4월 26일(금)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를 방문하여 군위군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듣고․보고․느껴보면서 더불어 대형공사장 특수공법 벤치마킹 및 지역 도의원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현안 사항에 대해 현장의 소리를 들었다.

군위군은 청정한 자연 속에 우리 민족의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으로 전통의 숨결이 배어있는 문화유산이 곳곳에 산재 해 있고 명산인 팔공산을 끼고 있어 자연환경이 청정하여 전원휴양지로 거듭나고 있다.

이날 탐방에서는 신라 선덕여왕 11년(642) 때 창건되어 일연 스님(1206~1289)이 고려 충렬왕 10년(1284)부터 5년 동안 머물며 삼국유사를 집필한 『인각사』, 경주 토함산 석굴암보다 조성연대가 앞서고 모태가 된 곳으로 알려진 국보 제 109호인 『삼존석굴암』및 별을 보며 잘 수 있는 숙박시설과 산속 모노레일까지 갖춘 산촌생태체험․휴양마을 『석산리산촌생태마을』, 故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시절 체취를 느껴볼 수 있는 『김수환 추기경 생가』, 70여년전 옛 모습을 간직한 아름다운 간이역 『화본역』과 KBS 인기 프로그램인‘1박2일’촬영지로 유명한 『화본마을』등을 견학하며 군위군의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명소를 체험했다.

또한 칠곡군 동명면과 군위군 부계면을 잇는 국내 국지도상 가장 긴 터널인 ‘한티재 터널공사’ 현장을 찾아 대규모․특수공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벤치마킹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한티재 터널은 공사의 완벽한 굴진을 위해 NATM공법(굴착형식의 특수공법)으로 공기를 단축함과 동시에 진동과 소음피해를 최소화하고 있으며 총연장 3691m로 현재 순조롭게 공정이 진행되어 연말 관통을 목표로 2015년 하반기에 차량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경북도의회 홍진규 건설소방위부위원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탐방현장을 방문하여 도정업무에 바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지역의 장기민원, 숙원사업들의 조기착공과 견실시공 마무리를 건의하면서 지역관련 사업들의 순조로운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상북도 김성현 종합건설사업소장은 "지난번 청도편에 이은 경북정체성알기 두번째 행사로 군위군 일대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느끼면서 그동안 우리지역 시․군에 대해 잘 알지 못한 직원들에게 경북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앞으로도 도내 다른 시․군의 역사와 문화탐방을 정기적으로 이어 나가면서 대형공사장 특수공법을 벤치마킹하여 지방도 유지관리에 접목시키고 지역의 목소리를 도로행정에 적극 반영하여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으로 주민편의 증진을 도모함은 물론 생동감 있는 현장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