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성공적인 자립과 학업복귀 돕는다

경상북도청소년지원센터, 학업중단 청소년 자립과 학습지원 사업 실시

2013-04-17     권기상

경상북도청소년지원센터(이하 센터)에서는 오는 4월 27일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두드림존(Do Dream) 사업'의 일환으로 실물경제 체험을 위한 '펀펀비즈(Fun Fun Biz)'행사를 실시한다고 4월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토스트와 생과일 주스를 판매하여 실물경제 체험을 하게 된다. 그리고 판매한 수익금은 독거노인이나 불우한 이웃을 위해 학생들이 직접 성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경상북도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자립의욕을 고취시키고 실제적인 자립기술을 습득하게 함으로써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위한 자립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습동기부여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0년, 2011년 교육통계서비스와 청소년백서, 통계청 등의 자료에 따르면 학업중단, 가출, 시설보호, 다문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청소년들이 매년 10만 명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에서 적극적인 개입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심각한 심리·정서적 문제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열악한 환경과 자립역량 부족 등으로 자립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만약 이들의 취약상황이 지속될 경우 위킹푸어(Working Poor), 빈곤층 등 미래의 복지수요자로 전략할 위험성이 크지만 자립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성공적인 사회진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센터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두드림존(Do Dream)'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두드림존 사업은 영문 ‘Do Dream', “꿈(Dream)을 가져라(Do)!'의 뜻이며 우리말 ‘두드림’은 ‘미래의 문을 두드리자. 그러면 열릴 것이다’ 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취약계층 청소년의 직업준비를 위한 교육
및 체험, 자원연계 등으로 사회진출 역량을 강화 시켜주고, 학업중단 청소년들에게는 효과적인 대응체계망 구축과 전문적인 상담, 교육을 통해 성공적으로 학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센터 이태현 원장은 "우리 주위에는 아직도 학교나 가정, 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청소년들이 많이 있다"며 "두드림존은 이러한 위기 청소년들에게 자아정체감 형성과 자아존중감, 의지력 향상 등의 심리·정서적 문제 해결은 물론이고, 자립이행에 필수적인 일자리 찾기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꿈을 이루는 공간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