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지역에 특화된 어린이도서관 건립된다.
내년 하반기 준공과 함께 다양한 문화공간 역할 기대
안동시 강남동 일원(정상택지지구공원)에 어린이, 영어, 전통문화를 테마로 하는 특성화된 도서관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향후 지역주민들의 교육 만족도에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안동시는 (가칭)‘강남 어린이도서관’ 건립을 위해 지난 2011년 11월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마치고 2012년 경북도 투융자심사 및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를 거쳐 금년 하반기 착공을 시작해 2014년 후반기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총사업비 63.55억원(국비 25.42억원, 지방비 38.12억원)이 투입되는 강남 어린이도서관은 연면적 2,130㎡(지하1층, 지상 3층)로 그 동안 타 지역과 비교해 인구 비중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공공도서관이 가지고 있는 문화와 복지적 혜택을 받지 못한 강남지역 주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안동시는 도서관건립을 위해 그 동안 타 지자체에서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어린이 도서관을 수차례 방문해 사례를 분석하고 안동이 가지고 있는 역사성과 평생학습도시로서의 가치를 바탕으로 충분한 사전조사를 벌였다.
내년에 완공될 강남 어린이도서관은 영어 및 전통문화를 테마로 하는 특성화 도서관으로서 유아를 비롯해 아동, 중장년층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건립될 예정이다. 특히 수유 및 수면실 등의 공간을 마련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책을 통해 교감을 가질 수 있며, 다목적실과 북카페를 설치해 다양한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강남 어린이도서관 건립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온 권광택 안동시의원은 “강남 어린이도서관 건립은 지역민들의 교육 및 문화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지역커뮤니티 센터의 역할도 함께 수행해 지역문화 발전을 도모하는데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