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의원 재산 공개

지난해 대비 의원 50%가 증감

2013-03-30     권기상

매년 실시되는 공직자 재산등록 결과로 안동시의회 의원들의 재산이 공개됐다.

3월 29일 경상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밝힌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전체 의원 18명 중 재산 증가자는 9명으로 증가액 평균이 9천4백84만4천원이었으며 재산 감소자 9명은 감소액이 평균 5천4백7만5천원으로 나타났다.

의원 전체 평균 재산은 3억5천7백68만1천원이었으며 평균 증가액은 2천38만5천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김근환의원이 15억9천2백36만8천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으며 박원호 의원이 -1천1백35만원으로 가장 낮은 금액을 신고했다.

또한 지난해 대비 가장 많은 변동 폭을 보인 의원은 김근환 의원으로 5억1천8백549만4천원이 증가했으며 박원호 의원이 -3억1천7백38만6천원 감소해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그리고 뒤를 이어 손광영 의원이 2억5천2백61만6천원 증가했다고 공개했다.

박원호 의원의 재산 감소는 저온저장고 건축으로 인한 대출이 원인이었으며 김근환 의원은 누락됐었던 부동산을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직자 재산등록은 공직자윤리법에 근거해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증식을 방지하고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할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