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들이 의성으로 오이소!
제6회 의성 산수유 꽃 축제 열려
2013-03-22 권기상
의성 산수유 꽃 축제가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10일간 의성군 사곡면 화전2·3리 산수유 꽃피는 마을에서 개최된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노란꿈망울의 영원불변한 의성사랑'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산수유 꽃피는 마을은 300년생 산수유나무 3만 그루가 마을과 야산, 개울을 따라 20여리에 걸쳐 군락을 이루고 있어 매년 봄이면 온 마을이 노란 물결로 넘실되는 장관을 볼 수 있는, 우리네 외갓집 같은 소박하고 정겨운 시골마을이다.
특히나 온 마을에 흐드러지게 핀 노란 산수유꽃과 주변 마늘밭에 돋아난 마늘순들이 파릇파릇한 초록물결을 이루는 것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보기 드문 장관을 연출한다.
올해는 산수유 개화시기가 빨라져 축제가 시작되기 전부터 조용하게 산수유 꽃을 감상하려는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이 벌써부터 꾸준히 찾아오고 있으며, 산수유 꽃 축제 개막식이 열리는 3월 31일(일)에는 산수유 개화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요행사로는 산수유 꽃길 걷기, 산수유등반대회, 산수유 가요제, 산수유 스타킹, 평양예술단공연, 각종 체험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올해는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야간에도 아름다운 조명 아래 가족, 연인과 함께 산수유꽃을 구경하면서 산책할 수 있는 코스를 개발하여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추
억과 낭만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