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동행 어울림 캠프 개최

교사와 가해경험이 있는 학생들이 함께하는

2013-01-30     권기상

경상북도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1박 2일 동안 경주 블루원리조트 연수장에서 학생과 교사 6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사제동행 어울림 캠프를 개최한다.

이 캠프는 경상북도교육청의 지원으로 학교폭력 가해 경험이 있는 학생과 담당교사들이 함께하는 캠프과정으로 교사 학생 간의 관계 회복을 통해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이고 나아가 학교폭력 재발 방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지금까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운영된 타 캠프와 달리 학생과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는 담당교사와 함께 참여하는 캠프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를 위해 양일 간 캠프는 만남의 마당, 이해의 마당, 체험의 마당, 표현의 마당, 교류의 마당, 화합의 마당, 희망의 마당으로 구성되었으며, 자아존중감 향상 및 사회기술 훈련과 더불어 교사와 함께 서바이벌 활동, 원예치료 등 관계회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경상북도청소년지원센터 이태현 원장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가해 학생 뿐만아니라 피해학생 프로그램, 학부모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학교폭력을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